대기질 예보를 볼 때마다 “오늘 우리 동네는 그나마 괜찮은 편일까” 궁금했던 적 있으신가요? 환경부가 KOSIS(국가통계포털)를 통해 공개하는 실제 측정 자료를 바탕으로, 측정소가 설치된 전국 154개 시군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한 곳에 모아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이 글을 다 읽으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곳과 가장 맑은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최근 관측 기간 동안 우리 동네가 나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은 그래도 좋아지고 있다
2015년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5.6µg/m³였는데, 2025년에는 17.3µg/m³까지 내려왔습니다. 연평균(CAGR) -3.8%씩 꾸준히 줄어든 셈입니다. 가장 농도가 높았던 해는 2016년(26.1µg/m³), 가장 낮았던 해는 2024년(15.8µg/m³)이었습니다.
참고로 국내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은 15µg/m³, WHO(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은 이보다 훨씬 엄격한 5µg/m³입니다. 전국 평균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 국내 기준을 완전히 밑돌지는 못하는 해가 많습니다.
초미세먼지 가장 심한 시군구 TOP 10(2025년 기준)
값이 클수록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뜻 — 공기질이 더 나쁘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공기가 가장 맑은 시군구 TOP 10(2025년 기준)
측정소가 있는 지역 중에서 값이 가장 낮은 순서입니다.
최근 지역별로 가장 빠르게 좋아진 곳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시도별 변화율을 비교해보면, 전북특별자치도가 50% 줄어들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반면 서울특별시는 11.6%만 줄어드는 데 그쳐 17개 시도 중 개선 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지역별 상세 추이는 전체 대시보드에서 연도별 그래프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 순위는 참고용 통계이지, 의료적 판단의 근거가 아닙니다.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대기질에 특히 민감한 경우, 이 글의 연평균 수치가 아니라 실시간 예보와 의료진의 조언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통계는 환경부 측정소가 있는 지역만 다룹니다. 측정소가 없는 지역은 순위에 아예 나타나지 않으므로, 이 목록이 “전국에서 제일”을 완전히 대표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