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뉴스가 나올 때마다 “전국 댐 저수율”이 함께 언급되지만, 사실 댐마다 사정은 꽤 다릅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KOSIS를 통해 공개하는 댐별 저수율 통계를 보면, 안동댐은 22년간 저수율이 58% 늘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주암(조)댐은 오히려 저수율이 줄었습니다. 전국 평균만 보면 놓치기 쉬운 지역별 편차가, 댐 단위로 뜯어보면 이렇게 드러납니다.
안동댐, 숫자로 보면
2001년
37%
2023년(최신)
59%
변화율
+58%
2023년 기준 전체 21개 항목 중 6위입니다. 변화율로만 보면 전체 17개 항목 중 1위입니다.
반대로, 주암(조)댐은
2001년
55%
2023년(최신)
47%
변화율
-15%
어떻게 봐야 할까요
댐 저수율은 그해 강수량뿐 아니라 유역 면적, 상류 취수 상황, 방류 계획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특정 연도의 저수율 하나만으로 그 지역의 가뭄·홍수 위험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수치는 연말 기준 저수율의 연도별 변화이며, 계절에 따른 단기 변동은 반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