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갑자기 하늘이 번쩍이고 천둥이 칠 때, “여기가 유독 벼락이 잦은 동네인가” 궁금했던 적 있으신가요? 기상청이 KOSIS(국가통계포털)를 통해 공개하는 실제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218개 시군구의 연간 낙뢰(벼락) 발생 횟수를 한 곳에 모아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해마다 낙뢰 횟수 편차가 크다
2025년 전국 낙뢰 발생 횟수는 총 106,750회였습니다. 관측 기간(2022~2025년) 중 가장 많았던 해는 2024년(145,784회), 가장 적었던 해는 2022년(36,750회)이었습니다.
낙뢰는 그해 여름 장마·소나기의 강도에 따라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기상 현상이라, 미세먼지처럼 꾸준한 추세를 보이는 지표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관측이 2022년부터 시작돼 아직 데이터 기간도 짧습니다.
낙뢰 가장 많이 친 시군구 TOP 10(2025년 기준)
그해 한 해 동안 관측된 낙뢰 횟수 기준입니다.
- 1서산시 · 충청남도4,633회
- 2당진시 · 충청남도3,451회
- 3보령시 · 충청남도2,892회
- 4서천군 · 충청남도2,498회
- 5김제시 · 전북특별자치도2,131회
- 6태안군 · 충청남도2,029회
- 7영광군 · 전라남도2,007회
- 8군산시 · 전북특별자치도1,984회
- 9부여군 · 충청남도1,928회
- 10완주군 · 전북특별자치도1,814회
상위권에는 주로 산지나 해안 인근 지역이 오르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쉬운 지형적 특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상세 추이는 전체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 순위는 참고용 통계이지, 안전 예보가 아닙니다. 실제 낙뢰 위험을 확인하려면 기상청 예보나 낙뢰 특보를 참고하시고, 야외 활동 중 천둥·번개가 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관측 기간이 아직 4개년(2022~2025년)으로 짧아, 이 순위가 그 지역의 장기적인 낙뢰 경향을 완전히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안정적인 추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