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은 매년 발표되는 숫자지만, 30년치를 한 줄로 늘어놓고 보면 그 자체가 한국 경제의 연표가 됩니다. 통계청이 KOSIS를 통해 공개하는 소비자물가 총지수 전년 대비 등락률을 1995년부터 2024년까지 모아, 유독 높거나 낮았던 해를 짚어봤습니다.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해 TOP 5
- 11998년+7.5%
IMF 외환위기 직후로, 원화 가치 급락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겹쳤습니다.
- 22022년+5.1%
팬데믹 이후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이 겹친 해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31996년+4.9%
- 42008년+4.7%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제 원자재·유가 급등이 겹친 해입니다.
- 51995년+4.5%
물가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해 TOP 5
- 12019년+0.4%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한때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왔던 해입니다.
- 22020년+0.5%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며 물가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 32015년+0.7%
- 41999년+0.8%
- 52016년+1%
최근 흐름
가장 최근 수치인 2024년 물가상승률은 2.3%로, 2022년 5.1%의 고물가 국면을 지나 다시 낮아지는 흐름입니다. 다만 이 통계는 전국 평균이라 실제 체감 물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 수치는 소비자물가 총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인플레이션율)입니다. 0%를 넘으면 평균 물가가 전년보다 올랐다는 뜻이고, 값이 클수록 체감 물가 상승 폭이 컸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이는 전국 평균이라 품목별·지역별 체감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