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hodologyCashflow Simulation

부채 상환 순서: Casim으로 두 가지 상환 전략 비교해 보기

동일한 월 상환액을 가정하고 금리 우선 상환과 소액 우선 상환 전략을 시뮬레이션하여, 총 이자 비용, 무부채 달성 시점, 현금 최저점을 비교합니다.

DataViewTech Team
2026-06-04
9분 읽기
부채 상환 계획

카드론 1,200만 원(연 15%), 신용대출 800만 원(연 9%), 학자금 대출 400만 원(연 3%)처럼 금리와 잔액이 제각각인 부채들을 안고 있다면, 도대체 ‘어떤 빚부터 갚아나가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매월 부채 상환에 쓸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Casim에서 부채와 이체 설정만 살짝 바꿔 두 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총 이자 비용과 무부채 달성 시점, 그리고 현금 최저점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전용 메뉴를 사용할 필요 없이, 추가로 확보한 원금을 어느 부채로 보낼지 이체 규칙만 잘 세워주면 됩니다.

본 글과 앱 내 시뮬레이션 결과는 개인적인 이해와 계획을 돕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실제 대출 조건, 중도상환 수수료, 세금 등은 금융기관의 약관과 다를 수 있으며, 이 글이 투자나 대출을 권유하거나 전문가의 자문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상환이나 대환을 진행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금융기관의 안내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1. 부채를 항목별로 등록하기

먼저 각 부채를 마이너스 잔액으로 입력하고, 금리와 월 상환액, 만기를 대출 약관과 똑같이 맞춥니다. 부채 이름은 ‘카드론’, ‘신용 A’처럼 알기 쉽게 구분해 두면, 시뮬레이션 그래프에서 어떤 부채가 먼저 사라지는지 직관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 금리는 헷갈리지 않게 연 단위로 통일해서 입력합니다.
  • 현재 매월 납부하고 있는 최소 상환액을 이체 항목에 그대로 반영합니다.
  • 보너스나 연말정산 환급금이 들어오는 달은 일회성 추가 상환 이체로 설정해 둡니다.
  • 중도상환 수수료는 따로 메모해 두고, 시뮬레이션 시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비 통장과 대출 상환용 출금 계좌를 분리해서 관리하면, 현금의 흐름과 최저점을 훨씬 더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두 가지 시나리오(A/B) 만들어 비교하기

A안 (금리 우선 상환): 매월 남는 돈을 금리가 가장 높은 부채의 원금 상환에 먼저 투입합니다. (예: 카드론부터 상환)
B안 (소액 우선 상환): 잔액이 가장 적은 부채부터 빠르게 갚아 없앱니다. (예: 400만 원짜 학자금 대출부터 상환)
월 상환 가용액을 35만 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한 뒤,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각각 24개월에서 60개월로 설정해 실행해 보세요.

시뮬레이션 결과 비교

3. 그래프에서 확인해야 할 3가지 핵심 지표

시뮬레이션 그래프에서 다음 세 가지 지표를 확인해 표로 정리해 보세요. (1) 총 이자 지출 합계 (2) 무부채 달성 예상 월 (3) 현금성 자산의 최저점

만약 A안이 총 이자 비용은 적지만 18개월 차에 현금 잔고가 50만 원 아래로 떨어져 불안하다면, B안을 따라 소액 부채 하나를 먼저 청산한 뒤 다시 A안의 방식으로 넘어가는 절충형 C안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실행일, 매월 상환액, 그리고 추가 상환 대상을 함께 기록해 두면 몇 달 뒤 상황을 재점검할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할까?

현금 최저점이 감당할 수 있는 안전한 수준이고 두 전략 간의 총 이자 차이가 크지 않다면, 현실적으로 본인이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 전략을 선택하세요. 시뮬레이션의 진짜 목적은 이상적인 수학적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행 가능한’ 최적의 계획을 찾는 데 있습니다.

4. 분기별로 계획 점검 및 갱신하기

  1. 매 분기 첫 주에는 실제 부채 상환 내역을 확인하고 Casim의 잔액을 동일하게 맞춥니다.
  2. 금리가 오르거나 대환 대출을 받았다면 새로운 부채 항목을 추가하고, 기존의 시뮬레이션 가정을 복제하여 수정합니다.
  3. 빚을 모두 갚기로 한 목표 월이 예상보다 3개월 이상 밀렸다면, 월 상환액 가정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낮춰서 다시 계획을 세웁니다.
  4. 순자산의 흐름과 별개로, 12개월 단위의 단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금 최저점을 꾸준히 재확인합니다.
  5. 전략 간의 차이가 미미하다면 심리적으로 ‘지킬 수 있는 쪽’을 우선하고, 매달 무리해서 상환액을 늘리기 어렵다면 가용액 기준 자체를 낮춰 잡으세요.

두 전략의 이자 비용 차이가 연간 20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면, 심리적인 성취감을 주어 꾸준히 버티기 쉬운 전략(예: 소액 우선 상환)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 성공적일 때가 많습니다. 다만, 시뮬레이션을 비교하기 전에 매월 갚을 수 있는 상환액을 현실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대환 대출을 통해 1,200만 원의 카드론을 금리가 낮은 신용대출로 옮겼다면, 바뀐 조건에서 동일한 월 상환액으로 A와 B 시나리오를 다시 돌려보세요. 무부채 달성 시점이 얼마나 앞당겨지거나 밀리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 통장의 잔액이 80만 원 아래로 위태롭게 떨어지는 구간이 발견된다면, 무리한 상환 속도를 늦추거나 비상자금을 먼저 일정 수준(예: 3개월 치 생활비) 확보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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